주인장의 소일거리/일기장

Input

돌고래조련사 2022. 5. 2. 17:12

Photo by Max Böttinger on Unsplash

 

남이 쓴 글만 읽다 보니 글 쓰는 법을 잊어버린 거 같다.

 

처음부터 몰랐던 거 같기도 하고.

 

주로 소설이나 판결문, 아니면 실무논문 따위를 읽곤 하는데, 

 

배움이 얕다보니 input에만 치중하게 된다.

 

그런 텍스트를 접하고 나서 메모라도 좀 해두면 기억에 오래 남을 거 같은데, 텍스트를 읽는 순간의 영감은 순간에 머물 뿐, 다음 날이 되면 다 날아가 버린다.

 

다 안다. 머리로 이해했다고 생각되더라도 이걸 사안에 적용하거나 쉽게 설명할 수 없으면 모르는 것가 매한가지라는 건.. 

 

뭐, 재밌으니까 허무해도 계속 읽기는 하는데, 뭐라도 좀 남기고 싶은 심정이다.

 

그런 취지에서 블로그도 다시 해보려고 하는데, 문제는 글이 잘 안 써지니까 좀 재밌는 주제가 있다고 해도 함부로 시작하지 못하는 거... 

 

에혀~

 

그래도 안 하는 거 보다는 나으니까 뭐라도 끄적여야겠다. 

 

peace out 

 

-> 혹시 몰라서 찾아봤더니 이제는 아무도 안 쓰는 것 같다는 의견이 있음

Bye the way, no one says this anymore. At least no one I know.
- https://ko.hinative.com/questions/1932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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