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장의 소일거리/일기장

2022. 4. 1.

돌고래조련사 2022. 4. 1. 11:17

Photo by John Mark Arnold on Unsplash

 

할머니와 할아버지 두 분 모두 코로나에 걸리셨다.

 

할아버지가 먼저 걸리시고 나서 할머니에게 옮긴 것으로 추정된다.

 

할아버지의 경우, 기침만 좀 하시고 다른 부분은 크게 이상이 없다고 하신다.

 

다만 할머니의 경우 갑자기 상태가 안좋아지셔서 현재 병원에 입원 중이시다.

 

산소 포화도가 85정도까지 내려가기도 헀는데, 아빠 병원에서 찍은 엑스레이 사진을 봤을때, 나같은 문외한이 보더라도 폐 곳곳이 하얗게 변해 있었다.

 

티비 뉴스나 인터넷 뉴스로만 접하던 하얗게 변한 폐 사진을 보니 참... 

 

팍스로비드 같은 치료제는 물량이 없어서 처방도 못 받으신다고 한다.

 

입원 했던 것도 천운이었는데, 그나마 거주지 인근 대학병원에 평소 다니셨던 적이 있었기에 망정이지, 아무런 연고도 없는 병원이면 입원도 잘 안 시켜주나보다.. 

 

무튼 전화드려보니 잔기침은 여전하시지만 목소리 자체는 괜찮으셔서 다행이다.

 

오미크론이 유행하면서 부터는 아예 찾아뵙지도 않았었는데, 빨리 나으셔서 직접 찾아뵐 수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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